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주 파나마에서 개최되는 미주기구 정상회의 시기 전후로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백악관 관리들이 7일 밝혔다.

백악관 관리들은 미국은 베네수엘라와의 긴장 관계를 완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자민 로즈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쿠바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검토가 최종 단계에 있다며 이틀 동안 파나마시티에서 열리는 미주기구 정상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발표를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로즈 부보좌관은 또 베네수엘라가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베네수엘라 제재는 베네수엘라 정부를 겨냥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