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그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지난해 47만 7,383달러를 벌어 9만 3362달러를 납부했다고 10일 백악관이 발표했다. 

2014년도 연방소득세 세금보고 마감이 임박하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도 세금보고를 마쳤다.

오바마 부부의 소득은 2013년보다 0.8% 감소했고, 2004년 이후 대통령 부부의 소득은 계속 감소해 1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의 소득은 연봉이 40만달러, 베스트셀링 자서전인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책 인세도 포함됐다.

소득과 세금은 소폭 줄어든 반면 전년도 5만 9,000달러에 비해 1만 달러 이상 늘어난 7만 712달러를 33개 자선단체들에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소득의 15%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