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맥도널드의 감자튀김이나 맥너겟 등 패스트푸드를 구입한 후 깜박 해서 먹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 차 안에 6년 동안 방치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제니퍼 러브달(Jennifer Lovdahl)이라는 미국의 한 여성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무실에 6년 이상 있었던 맥도날드의 음식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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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달은 "맥도날드에서 이 해피밀을 산 것이 6년 전"이라면서 "사무실에 6년 동안 있었는데, 썩지도 않고, 곰팡이가 생기지도 않고, 변질되지도 않았고, 카드보드(판지, cardboard) 같은 냄세만 났다"고 적었다.

러브달은 이어 "부모들에게 이 음식이 얼마나 건강에 좋지 않은지 보여주기 위해 이 실험을 했다"면서 "특별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포스팅이 올라온 후 미국의 누리꾼들에 의해 무려 30만 회 가까이 공유됐지만, '좋아요'는 불과 63명만 눌렀다. 좋아요를 누르지 못한 마음이 충분히 이해갈만도 하다. 댓글도 30여개로 공유하기에 비하면 적게 달렸지만, 사진으로 공개된 맥도날드 음식의 모습을 보면서 받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실험이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을 먹지 말아야 할 이유를 알려준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