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매유통체인인 타켓은 공급업체의 주문 특히 가정용과 의류에 대한 주문을 취소하고 있으며, 중요한 가을과 휴일 쇼핑 시즌을 앞두고 누적된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 가격을 더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7일(화) 발표된 이 조치는 미국인들의 뚜렷한 지출 변화 이후 나온 것으로, 그들의 집에 대한 투자에서 여행이나 저녁 식사, 즉 상품소비에서 서비스 소비로 지출 성향이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또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충동구매를 멀리 하게 만들기 때문에 식료품과 필수 품목에 더 집중하고 있다. 그것은 주요 소매업체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빨리 나온 변화이다.

미국인들이 팬데믹 지출에서 벗어나는 속도는 다수의 주요 소매업체로부터 최근 분기별 금융 서류에서 드러났다. 지난 달에 Target은 1분기 수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퍼센트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인들의 대형 TV와 소형 주방 가전제품 판매가 감소하면서 타깃은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메이시스, 콜스, 월마트 등 다른 소매업체들은 지난달 분기 실적 발표 때 재고 증가를 예로 들었다. 월마트는 금요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재고 증가분의 20%가 회사가 결코 갖고 있지 않기를 바라는 품목이라고 말했다.

공격적으로 원하지 않는 물건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타겟은 식료품과 화장품을 포함하여 현재 수요가 있는 것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어한다. 그러나 Target은 또한 인건비에서 운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급격하게 높은 비용에 직면해 있으며, 현재 수요가 있는 상품의 높은 가격 인상분으로 가격 인하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클 피델케 타깃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4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통화에서 "소매 재고는 상승하고 있다"며 "미리 예측한 일부 항목에서 소매 재고는 확실히 우리를 위한 것이라고 했으며, 과감한 행동을 하는 것이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날 타켓의 실적 저조 전망으로 타켓의 주가는 2.3% 하락했으나, 주식 시장 전체적으로는 재고 과도로 가격하락 신호를 긍정적으로 받아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