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월) 하락장으로 시작한 다우존스 등 3대 지수는 등락을 거듭했으나, 3시경 Wall Street Jounal 이 "Fed가 15일(수) 기준금리를 '자이언트 스텝(75bp)' 인상을 고려할 것같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줄곧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블랙 먼데이의 악몽을 기억나게했다. 

이날, 다우존스는 지난 금요일과 비슷한 876 포인트(2.79%) 하락했고, 나스닥은 530 포인트(4.68%)하락했고, S&P 500은 151포인트(3.88%)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의 경우 고점대비 20%가 하락함으로 공식 하락장에 접어들었다.

주가지수
(Photo : )

 

 

SNP500 공식 하락장
(Photo : S&P 500 Index.공식 하락장)

채권 시장 또한 요동쳤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34.8bp 오른 3.417%에 거래되었다. 또 10년물은 26.1bp 상승한 3.424%를 기록했다. 10년물 수익률은 2011년 이후 최고치이며, 2년물은 2008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셈이다. 

급격한 금리 인상은 소비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킬 수 있어 경기침체를 유발할 염려가 있다. 이로 인해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