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금)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테슬라에 대한 IB들의 전망치가 발표되었는데, 이에 따른 증권사들의 향후 전망이 너무 달라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JP 모건은 테슬라의 주가가 40% 이상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면서 매도 의견의 유지하며 연말 목교주가를 기존 $395에서 10불 낮은 $385 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같은 JP모건의 매도의견은 지난 2분기 테슬라의 판매 실적(2분기 차량 인도분 254,695대)에 기초한 것으로, 이는 전년동기(201,250대) 대비 26.5% 증가한 것이나 1분기(31만대) 대비 17.9% 감소했다. 

JP 모건은 이를 근거로, 중국 공장을 비롯한  텍사스 오스틴 과 베를린 공장도 생산 속도 향상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

전기차 산업은 배터리 원재자 가격 폭등으로 인한 원가 상승이 있었으나, 테슬라는 이에 대한 원가 반영으로 차량인도 가격이 폭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에서는 수요대비 공급부족현상으로 차량인도가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즉, 생산량이 곧 판매량이 되는 셈이기에 IB들은 얼마나 생산이 가능한가에 모든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JP 모건의 이와같은 투자전망과는 반대로, 도이치방크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하반기에는 $1000을 돌파해서 년말 $1125까지 이를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같은 도이치 방크의 전망 배경에는 중국 공장이 정상화 되고, 텍사스 오스틴과 베를린 공장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 보다 50% 늘어난 140만대의 판매실적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 날 테슬라는 2.55% 상승한 $699.2으로 마감했으며, 지난해 11월 $1,234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