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연간 임대료 인상률은 5%로 제한되고 있지만, 다음달부터 인플레이션에 따라 최대 10%까지 인상할 수 있다.

최근 물가가 급등하면서 임대료가 최대치인 10%까지 인상될 수 있을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주 법에 따르면, 연간 렌트비 인상률은 5%, 물가 상승률을 포함해 최대 10% 이내로 제한된다.

LA시를 포함해 CA주 내 22개의 지역구는 자체 렌트비 인상 제한 규정을 시행 중이다. 해당 법안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연간 렌트비 인상률은 지역에 따라 5.7%에서 최대 9%로 제한돼 왔다. 

렌트비

그런데 최근 치솟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다음 달부터 최대치인 연간 10%인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8.6%로 제한되었던 LA 등 주 전역에서 상한선인 10%까지 임대료 이상이 가능하게 되었다. 

세입자 보호단체 테넌트 투게더(Tenants Together)는 팬데믹에 인플레이션까지 겪고 있는 세입자들에게 임대료 인상폭까지 늘리는 것은 경제적 붕괴를 겪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업체인 레드핀의 자료에 따르면, 미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인구유출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구유출이 가장 큰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였으며, 두번째 도시는 LA 인것으로 확인되었다.

레드핀 측은 샌프란시스코, LA, 뉴욕, 워싱턴 DC, 시애틀 등 유출이 많은 상위권 지역은 모두 집값이 높은 지역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