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2일 밤이나 3일 오전에 대만에 도착할 것이라고 대만과 미국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CNN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반응을 우려하는 바이든 행정부 관료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펠로시 의장이 아시아 방문일정의 하나로 대만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5년만에 처음 있는 고위급 인사의 방문이다. 

 

펠로시 대만

중국 시진핑주석은 그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이라며 "대만에 대해 불장난하다가는 불에 타 죽는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으며, 외교부를 통해서도 강력하게 반대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중국군에서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군사훈련에 돌입했으며, 이에 대해 대만도 맞불 군사훈련을 진행하면서 대만해협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