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중국 낸드플래시 메모리칩 제조사인 YMTC를 타켓삼아 중국업체에 제조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일(월)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낸드플레시 메모리칩 마켓은 2022년 1분기 기준으로 삼성(한국)이 35.3%로 1위를 수성하고 있으며, 키오시아(일본)이 18.9%로 2위, SK하이닉스(한국)이 18.0% 로 3위, 웨스턴디지털(미국)이 12.2%로 4위, 마이크론(미국)이 11.3%로 5위, YMTC(중국)은 3.0%로 아직 미미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YMTC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이에 대해 미국에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Photo : 삼성전자의 3차원 v낸드플래시 메모리)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만일 이 일이 진행된다면, 중국내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는 삼성과 SK하이닉스에 타격을 줄수 있다고 했다. 이는 한편으로 웨스턴 디지털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미국의 생산업자를 보호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달 14나노이하 미세 공정에 필요한 생산관련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관련 업체에 보낸바 있다.  

미국은 반도체 산업에 있어서 중국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Chips 4' 동맹(한국,일본,대만,미국)도 그에 따른 일환으로 미국은 한국에 8월말까지 칩4동맹에 대한 참여여부를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