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바인 경찰이 남편을 독살하려한 혐의로 피부과 전문의인 아내를 지난 4일 체포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얼바인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한 달 동안 아프면서 10년 동안 결혼생활을 해온 아내 우유에(45)가 독살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수색영장을 발부해 이들 부부의 집을 수색한 후 우유에를 4일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남편은 아내의 독살 정황 의혹을 뒷받침하는 비디오 증거를 제출했다.

우유에는 지난 5일(금) 3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셰리프국은 "남편의 건강이 심각하지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5일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은 가정 문제로 환자 치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