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고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한 금리 급증 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을 서민들을 위해 현금성 지원을 제공하는 주가 16개 주에 이른다. 

40년만에 발생한 인플레이션으로 실질임금이 줄어든 서민들의 생활고를 해소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콜로라도, 버지니아 등 주에서 지원에 나섰다. 

캘리포니아는 가구당 최대 1050달러, 콜로라도는 1500달러, 메인주는 850달러, 사우스캐롤라이나는 800달러, 버지니아는 500달러씩을 주민에게 일회성 현금을 보내고 있다.

달러

인구가 가장 많고 가장 자주 세금환급을 실시해온 캘리포니아주는 서민들에 대한 인플레이션 릴리프(Relief)의 명목으로 가구당 최대 1050달러를 10월중에 지급키로 했다.

캘리포니아 주민들 가운데 2300만명이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연소득이 개인 7만 5000달러, 부부 15만 달러 이하이면 납세자 1인당 350달러씩 부부 700달러와 자녀들은 숫자에 상관없이 350달러를 더해 가구당 최대 1050달러를 받게 된다.

버지니아주는 세금보고를 하는 납세주민 320만명에게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까지 환급해주기로 했으며,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주세금보고시 제출한 은행계좌로 입금시켜주기로 했다.

조지아에서는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씩 지급하고 있고,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는 일괄적으로 800달러씩 지급키로 했다

메인주에서는 연소득 개인 10만, 부부 20만달러 이하인 85만 8000명의 주민들에게 850달러씩 10월말까지 주세금보고를 마치는 대로  지급하고 있다

콜로라도주는 310만명의 주민들에게 개인 750달러, 부부 1500달러씩 8월부터 9월까지 제공 하고 있다

오레건주는 원타임 체크로 600달러씩 이미 7월에 지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플로리다는 보육원의 양부모 등 어려운 자녀들을 돌보고 있는 6만가구에게 보호 대상 자녀 1인 당 450달러씩 지원금을 보냈다

이들 주정부는 대부분 이번 지원이 물가급등으로 생활고에 빠져 있는 서민들에게 1회성이지만 수백달러씩 긴급 지원해 인플레이션 고통을 줄여주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