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네바다주에서 역전하며 상원의 과반을 지켰다. 

레드 웨이브를 외치며 내심 상하 양원 모두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상원을 내주고, 하원도 근소하게 과반을 차지한 공화당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받아들었다. 

민주당 네바다주에서 승리

(경합지인 네바다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후보가 역정승에 기뻐하는 모습)

경합지역인 펜실베니아, 조지아, 네바다, 애리조나 4개주에서 조지아주를 제외한 3개주에서 민주당이 승리했고, 나머지 조지아주는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없어서 12월 결선 투표을 치르게 되었다. 

공화당이 조지아주 차지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50:50으로 부통령이 의장으로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다. 만일, 조지아주 마저 민주당이 가져가게 된다면 바이든 행정부 국정운영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도널드 전 트럼프 대통령을 유세 전면에 내세워 경제실정론 등 심판론 기치를 들었던 공화당은 기대에 못미치는 개표 결과로 침울한 분위기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기 대선 재도전 행보에 제동이 걸리는 것을 비롯, 당내에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