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상 기조를 이어가던 테슬라가 이례적으로 일부 차량 가격을 인하한다. 

테슬라는 내년까지 모델 3와 모델 Y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3750달러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일론 머크스 최고경영자(CEO)가 새 차량은 할인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뒤엎고 드물게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이와같은 테슬라 할인의 배경에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이 있다.  일부 전기차모델의 경우 최대 750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는 받는다.

테슬라

이에 반해 올해 안해 차량을 인도받으면, IRA 법안의 적용을 받을 수 없기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배송을 내년 초로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 34만300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예상치인 36만4660대보다 하락한 수치로 지난 8월 바이든 대통령의 IRA 법안 서명으로 인해 고객들이 전기차 구매를 내년초로 연기한 것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