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8 11:20 PM
인터넷뱅킹 고객수 1억명 육박…모바일 뱅킹 상승세 ‘주도'
By 박성규
[재경일보 박성규 기자] =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인터넷뱅킹 서비스 등록고객수가 6월말 현재 9,949만명에 달해 전분기말 대비 1.8%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를 중복 합산한 수치이다.
특히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4,298만명으로 전분기말대비 6.5%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에 전체 등록고객중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55.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기간 인터넷뱅킹용 공인인증서 발급건수도 2,619만개로 전분기말대비 0.6% 증가했다.
전체 인터넷뱅킹의 이용건수와 이용금액도 늘었다.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이용고객수는 전체 고객수의 절반에 가까운 4,835만명으로 나타났다. 개인 및 법인 등록 고객수는 9,347만명 및 602만개로 전분기말에 비해 각각 1.7%, 3.2%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일평균 6,467만건으로 전분기대비 1.5% 증가하였다. 하지만 이용금액으로 따지면 일평균 35조 8239억원으로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2937만건, 1조 694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7.3%, 4.1% 증가했다.
한은은 “스마트폰뱅킹 이용규모 증가에 따라 조회서비스 및 소액이체를 중심으로 PC기반 인터넷뱅킹 서비스도 대체하는 추세” 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