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3 06:19 AM
롯데그룹은 14일 개장하는 롯데월드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룹은 개장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롯데월드몰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제2롯데월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된 사업"이라며 "롯데월드몰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일자리 창출과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 단장은 또 "안전, 교통, 석촌호수 주변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서울시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며 "그러나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원우 롯데물산 사장과의 일문일답.
-- 개장이 늦어지면서 입점하기로 했다가 중간에 나간 중소업체는 없는지. 또한 이들에 대한 보상 대책은.
▲ 롯데월드몰 개장이 당초보다 3개월 늦어졌다. 그러나 중간에 빠진 브랜드는 없다. 보상은 앞으로 해당 브랜드들과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검토하겠다.
-- 롯데월드몰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연 400만 명 정도 예상되는데, 단체 관광버스로 인한 교통문제 대책은.
▲ 버스 107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별도로 마련했다. 예상 가능한 최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 주차 예약제는 영구적인 것인가. 유료 주차장에 대한 보완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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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예약제는 처음 시행하는데, 시행하면서 보완을 하겠다. 운영 시기는 서울시와 협의하면서 검토를 할 예정이다. 주차장 사용료는
시간당 6천원으로, 서울시의 사전 승인 조건으로 받은 사항이기 때문에 시행하면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서울시와의 교통 TF를 통해
보완 및 개선하겠다. 또한 배송 등을 강화해 고객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하겠다.
-- 버스 환승센터는 롯데월드타워 오픈과 함께 운영하는가.
▲ 버스환승센터 하나만 빼고 서울시와 약속한 교통대책은 다 완성해 롯데월드몰 개장할 때 다 운영할 수 있다.
-- 롯데 공원은 언제 여는가.
▲ 공원은 녹지 공간만 1만9천800㎡이며, 롯데월드몰 개장과 함께 공원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