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7 11:15 PM
2화면 ‘갤럭시노트 엣지’ 출시…가격 최저 89만원
By 김진규
[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28일 삼성전자의 2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 가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됐다. 29일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06만 7천원, 보조금은 15만원이다. 여기에 고가 요금제에 따라 대리점 등에서 제공하는 추가 보조금 15%를 추가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최저 89만4,500원이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스마트폰의 오른쪽 스크린(엣지)을 또 하나의 화면처럼 만들어 갤럭시노트의 대화면 사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통해 만들어졌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좌우로 스크롤이 가능한 패널을 최대 7개까지 설정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엣지 스크린은 최신 뉴스, 스포츠 경기 현황, 증권 정보 등 ‘정보 모음’과 스톱워치, 줄자 등 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빠른 도구’, 야간에 탁상시계와 같이 시간을 표시해주는 ‘야간 시계’로 쓰인다.
엣지 스크린을 통해 알림, 문자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어 동영상 감상, 내비게이션, 게임 등 방해없이 대화면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시에도 촬영 버튼과 메뉴 아이콘이 엣지 스크린에 표시돼 피사체를 전체화면으로 확인하며 보이는 그대로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41.9mm의 쿼드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더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 3GB 램, 3천mAh 배터리 등을 탑재해 최상의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 엣지'는 세계 최초로 측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엣지 스크린을 탑재해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