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2 09:39 PM
거친 손, 아버지의 기도
2015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3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대성전에서 열린 수험생 학부모 피정 미사에서 한 수험생 아버지가 거친 두 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1천216개 시험장에서 시작됐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만126명 적은 64만621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친 가운데 1교시 국어(08:40∼10:00)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순서로 시험을 치른다.
올해 수능은 영어 영역은 통합형으로, 국어·수학 영역은 수준별 A/B 선택형으로 각각 치러진다. 국어·수학의 A/B형에 따라 시험장이 분리됐다.
오전 7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의 수은주는 영하 2.9도, 인천 영하 1.6도, 춘천 영하 2.8도, 대전 영하 1.7도, 광주 2.7도, 대구 1.1도, 제주 9.1도 등을 기록했다.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간 등 일부 지역은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7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기간은 다음 달 19∼2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