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2 03:01 AM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올해 연말정산에 대비해 미리 세금 부담 증감분을 계산해볼 수 있는 '연말정산자동계산기'를 2014년 기준으로 업데이트해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체 홈페이지의 자동계산기에 접속해 부양가족과 신용카드 사용액 등 각종 공제항목을 입력하면 연말정산 환급액 등을 가늠할 수 있다
연맹은 지난해 세법 개정으로 주요 항목에 대한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변경된 만큼 올해는 고소득자뿐만 아니라 중하위 소득자들의 세 부담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맹은 "특히 따로 사는 부모님이나 형제자매 등에 대한 부양가족 공제효과 도 예년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항목별로 조금씩 다른 특별공제혜택을 미리 직접 알아보고 연말정산 계획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만영 팀장은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의료비와 기부금, 보험료, 연금저축, 교육비 등 큰 비중의 소비지출 항목들이 세액공제로 바뀌어 적잖은 혼란이 예상된다"며 "공제효과를 미리 계산해 절세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