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7 12:26 AM
By 전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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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올해의 안전한 차에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차 ‘쏘렌토’, ‘카니발’이 뽑혔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평가 대상인 13개 차종 가운데 제네시스는 가장 높은 96.6점을 받아 최우수 자동차로, 쏘렌토와 카니발은 각각 92.1점과 91.0점으로 우수 자동차로 선정됐다.
이들 3개 차종을 포함한 10개 차종이 충돌·보행자·주행·사고예방 안전성 등 4개 분야 종합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1등급 차종은 한국GM 스파크 EV·크루즈, 현대 쏘나타, 폴크스바겐 골프, 아우디 A6, 렉서스 ES350, 벤츠 E300 등이다.
기아 ‘쏘울’ 과 포드 ‘익스플로러’는 보행자 안전성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각각 2등급과 3등급을 받았다. 충돌 안전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르노삼성 ‘QM3’는 5등급에 그쳤다.
분야별로 충돌 안전성 면에서는 크루즈, 쏘나타, 제네시스가 나란히 97.7점으로 가장 우수했으며 QM3가 78.9점으로 취약했다.
보행자 안전성에서는 제네시스(85.7), 골프(75.3), 쏘렌토(75.0) 등이 우수했다. 익스플로러는 36.7점에 그쳤다. 주행 안전성에서는 A6(96.0), E300(95.0), 제네시스(94.0), 골프(94.0)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사고예방 안전성에서는 골프, 쏘나타, 제네시스, A6, ES350, QM3가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를 장착하고 E300은 전방충돌경고장치까지 있어 가점을 받았다.
이번 자동차안전도 평가 세부사항은 자동차제작결함신고센터 웹사이트(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 평가부터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평가를 뒷좌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측면충돌 안전성과 기둥측면충돌 안전성 평가 기준을 강화하며 능동형 보행자 보호시스템이 적용된 자동차의 세부평가 방법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