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3 09:32 PM
LG전자, 日 첫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Fx0’ 출시
By 김진규
[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LG전자가 25일 일본 스마트폰업계 최초로 파이어폭스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 ‘Fx0’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파이어폭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하드웨어 사양에서 구동 가능한 장점 때문에 저가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된다.
가격은 약 5만엔(46만원)이다.
LG전자가 해외에서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은 2013년 브라질에 이어 두번째다. LG전자는 지난해 브라질 이동통신사 ‘비보(VIVO)’를 통해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다.
일본 이동통신사 KDDI와 공동개발한 Fx0는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LTE 통신모듈을 탑재했다.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오시오카 도쿠진이 전체 디자인을 총괄했다. 모두에게 열린 OS를 지향하는 파이어폭스 이념을 표현하고자 속이 비치는 반투명 플라스틱을 채택해 제품의 심미성을 높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4.7인치 HD급 디스플레이와 1.2㎓ 인텔 쿼드코어(CPU)가 들어갔고 전면 210만화소, 후면 800만화소급의 카메라가 장착됐다.
LG전자 측은 “최신 파이어폭스 OS에 특별한 외관디자인 등 기존 제조사가 시도하지 않은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