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6 08:04 PM
By 박인원
[재경일보 박인원 기자] = 뉴질랜드에서 성교육 시기를 초등학교시기로 낮추는것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문제를 처음 제기한 것은 오클랜드 근교 그넬스비치 초등학교의 질 코긴 교장이다. 그는 조숙한 어린이들의 8세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만큼 초등학교에서도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코긴 교장의 주장을 지지하는 한 시민은 "많은 부모가 아이들과 성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난감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적절한 방식으로 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부모들이 가정에서의 성교육에 더욱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뉴질랜드 언론은 최근 성적인 문제행동으로 정학처분을 받았던 학생 수가 늘고 있어 이런 논의가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한 텔레비전 방송에서 시행한 조기 성교육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찬성 49%, 반대 51%로 백중세이다. 뉴질랜드 초등학교 입학 가능 나이는 5세부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