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6 10:16 PM
종북논란 신은미 도서, 우수문학도서에서 공식 제외
By 박인원
[재경일 박 인원 기자] = 재미교포 신은미 씨가 쓴 '재미교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네잎클로바 출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학나눔'사업을 통해 선정한 우수문학도서 목록에서 공식 제외되었다.
우수문학 선정은 지난 2013년 문인과 공공도서관 관계자 등 10명의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1일 문체부와 '책 읽는 사회 문화재단'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저술은 제외한다는 입장에 따라 신 씨 책의 제외를 확정 지었다.
문학나눔 사업의 일환인 우수문학도서 선정 사업은 일회성으로, 선정된 도서를 각 지역의 작은 도서관과 청년시설, 교도소 등에 보급해왔다. 문체부 측은 현재 기부형식으로 배포된 책도 각 기관을 대상으로 회수에 나설 것이라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