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8 08:55 PM
By 박인원
[재경일보 박인원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9일 3억원을 들여 시행한 만화기획개발 지원사업으로 30종의 다양한 만화 작품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만화기획개발 사업은 만화 창작자들이 수준 높은 만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작품당 600만∼1천만원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창작 지원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탄생한 작품은 진효미 작가의 '소녀 신선', 팔레스타인의 일상을 다룬 원혜진 작가의 '목이 꺾인 새, 필리스트', 최미르 작가의 '동물원' 등이다.
지난 9개월간의 기획개발 과정을 함께 한 심사위원단은 최종 의견에서 "선정한 작품들의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는 만화의 다양성"이라며 "심도 있는 취재와 철저한 준비로 선보인 로맨스, 스릴러, 역사, 유머, SF 등 여러 장르와 개성있는 작품 30종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만화가 30명이 심혈을 다해 개발한 작품이 드디어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며 "실력있는 만화가들이 마음 놓고 작업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만드는데 직·간접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