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30 07:47 PM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 등에 힘입어 지난 한 주간 증시가 소폭 상승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도 1%대를 나타냈다.
3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의 1주일간 수익률은 1.33%를 기록했으며 모든 유형이 플러스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 강세로 중소형 주식 펀드가 가장 높은 1.90% 수익을 냈으며 일반 주식 펀드와 배당주 펀드가 각각 1.22%, 1.11% 성적을 냈다.
일반 주식 혼합 펀드는 0.67%, 일반 채권 혼합 펀드는 0.50% 각각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삼성SDS와 제일모직[028260] 주가 강세에 힘입어 2.05%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 펀드 1천720개 가운데 1천709개 펀드가 플러스 성적을 냈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기준가는 한 주간 0.25% 상승했다.
중기 채권 펀드가 0.42% 수익률로 성과가 가장 좋았으며 우량 채권 펀드와 일반채권 펀드는 각각 0.28%, 0.23%였다.
그러나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0.28%로 저조했다.
인도 주식형 펀드는 3.17%, 유럽 펀드는 2.83%, 일본 펀드는 1.90%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중국 주식형 펀드는 -1.45%, 러시아 펀드는 -1.22%였다.
업종별로는 소비재 펀드가 1.7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헬스케어 펀드와 멀티섹터 펀드가 각각 0.88%, 0.80%를 나타냈다.
커머더티(상품)형은 -2.92%로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다.
해외 채권형과 해외 채권 혼합형은 각각 0.52%, 0.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