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8 11:10 AM
By 이환수
세계 최대 자동차 공유서비스 업체인 우버는 27일 우버 데이터베이스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약 5만명의 운전자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그들은 해커가 오직 이름과 라이센스 번호에만 접근이 가능했으며, 전체 운전자 중 일부의 개인정보만 유출되었다고 주장했다.
우버는 이날 자사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지난 9월, 회사 외부의 누군가로부터의 정보 유출 근거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는 그보다 4개월 여전인 5월 데이터베이스가 해킹당한 이후 시작된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우버는 해커가 다수의 전현직 운전자라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피해 사례는 아직 입수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버는 상세 내용을 왜 아직 공개 안하는 지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다.
11월, 우버는 그들을 비판한 저널리스트들의 가족과 개인의 삶에 대해 조사할 사람들을 고용하자고 제안한 책임자의 발언에 의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우버는 또한 운전자들의 월급과 승객의 안전에 대한 이슈가 있어 왔다.
우버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운전자들에게 1년간 신용정보 관리 및 신상도용 보호 서비스 비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들은 해커의 신원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우버의 발표는 시카고의 택시 운전자들이 항의한 이후 일주일 뒤 나왔다. 그들은 표준 택시 규정을 회피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