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2 09:06 AM
By 함선영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인 IS(이슬람국가)에 가담하려는 영국 소녀 3명이 시리아 국경 도시로 가기 위해 터키에서 버스를 타는 마지막 모습이 CCTV로 포착됐다.
터키 당국은 지난 달 IS에 합류한 우리나라 김모 군과 마찬가지로 이미 IS에 합류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CCTV 분석결과, 터키 이스탄불 근교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18시간 가까이 기다린 소녀들은 다음 날에야 표를 사고 시리아에 인접한 국경 도시 샨리우르파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IS에 합류하겠다며 런던에서 터키행 비행기를 탄 소녀들의 마지막 모습이 CCTV로 포착된 것이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이미 시리아로 넘어갔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처럼 각국에서 IS에 가담하는 젊은이들이 늘며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터키 당국도 이들의 IS 가담에 주의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