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4 03:48 PM
By 이환수
구글은 40억 사람들에게 접촉 없이 인터넷을 중계할 수 있는 태양에너지를 사용한 드론을 출시할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계획은 구글이 무선 전화 및 데이터 서비스를 올해 미국 내 출시한다고 발표한 뒤 공개됐다.
제품 부문 수석 부사장 선다르 피차이에 따르면, 구글은 작년 4월 인수한 제조업체,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를 통해 드론을 올해 중 출시할 예정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기간 동안 피차이는 구글의 타이탄 드론들이 2년전 진행되었던 대기의 풍선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룬이 개발되었던 장소에 있다고 전했다.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는 정지 궤도 상에 있는 위성들로부터 신호를 받는 위성 텔레비전 서비스처럼 대상 지역에 인터넷 신호를 중계하며 추가된 기간 동안 지구의 성층권에 머무를 수 있는 가볍고 태양에너지로 작동하는 드론들을 개발 중이다.
피차이에 따르면, 높은 고도에 위치한 드론들은 재난에 의해 방해받는 휴대폰과 지상 전화라인들에 제약을 받는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사용될 수 있다. 그는 드론들이 안정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지역 서비스 제공자들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전 세계에 걸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장점들을 발표했다. 미국에서 피차이는 구글의 계획은 모바일 네트워크 공급자로 더 큰 통신사들로부터 무선 네트워크를 허가받아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혹은 MVNO, 버진 모바일이나 메트로PCS처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구글 화이바를 제공하는 지역에서 와이파이 핫스팟으로 무선 전화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스페이스엑스의 CEO 엘론 머스크는 그들이 한 것처럼 실리콘 벨리의 우주 경쟁에 참여할 인터넷 공룡, 페이스북 또한 드론들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