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4 04:23 PM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석유 재고가 전주 대비 1030만3000 배럴 증가한 4억444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EIA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총 석유 재고는 지지난주의 4870만 배럴에서 지난주엔 4920만 배럴로 증가했다.
미국의 1일 석유 생산은 전주 대비 3만9000 배럴 증가한 932만4000배럴을 기록해 지난 1983년 1월의 주간 최고 기록을 회복했다.
석유 수입도 1일 8만9000 배럴 늘어난 736만8000 배럴을 나타냈다.
그러나 4주 평균 석유 수입량은 1일 평균 726만 배럴에 머물며 전년 대비 1.6% 감소를 나타냈다.
정유공장들의 원유 정제량도 1일 기준으로 19만9000 배럴 줄었다. 정제유 시설 가동률은 지지난주의 87.4%에서 지난주엔 86.6%로 줄었다.
휘발유와 증류유 생산은 각각 1일 950만 배럴과 460만 배럴로 줄었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4만6000 배럴 줄어든 2억4010만 배럴을 나타냈다. 이는 전망치인 187만 배럴 감소보다 크게 낮은 수준의 감소폭이다.
디젤유와 난방유를 포함한 증류유 재고는 전주 대비 171만2000 배럴이 줄어든 1억23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전망치인 269만 배럴 감소보다 낮은 감소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