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5 11:17 AM
By 남승원
지난 3일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Pub/Sub 베타 오픈을 시작했다. 이는 아마존과 같은 다른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의 서비스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메시징 서비스는 구글 클라우드 내에서 최소의 지연으로 최대한의 메시징 전송량을 제공해 준다.
기본 서비스에서 이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이 메시지를 초당 만 번의 비율로 보낼 수 있게 지원한다. 구글은 서비스 이용고객이 초당 백 만 개 이상의 메시지를 생성하더라도 1초 이내로 해당 메시지가 대상자에게 전달된다고 보장하고 있다.
또한 이 Pub/Sub 서비스는 구글 앱 엔진, 구글 컴퓨트 엔진(Google Compute Engine) 뿐 아니라 보안 웹 접속을 통해 외부 애플리케이션과도 접속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구글은 아마존의 SQS(Simple Queue Service), MS의 Azure Service Bus를 따라잡으려는 계획으로 보인다.
Pub/Sub는 여러 용도로 사용되어질 수 있는데, 구글의 프로덕트 매니저 로힛 카레(Rohit Khare)에 따르면, HR 애플리케이션에서 회사 디렉토리 정보나 페이롤 시스템 등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서비스가 제공하는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통해서는, 사물인터넷의 최종 노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센서 네트워크, 라우팅 트래픽을 조정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전력분산 캐싱 시스템이나 여러 시스템의 로그인 이벤트, 분산 시스템에서의 부하 밸런싱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구글은 지난 I/O 개발자 회의에서 이 서비스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몇몇 제한된 사용자들을 통해 테스팅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고 이제는 모든 사용자에게 베타 테스트가 오픈되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스냅챗(Snapchat)은 이 서비스를 자사의 검색 기능을 위해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구글은 실 서비스 기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발표하지 않았고 베타 기간 동안 비용은 부과되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