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6 11:01 PM
By 노승현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이슬람국가)에 가담한 독일인이 약 650명이라고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6일 유럽 매체 '더 로컬'에 따르면, 데메지에르 장관은 이날 저녁 현지 TV 토크쇼에 출연해 수개월 동안 중동의 전쟁 지역으로 떠나는 이들이 증가했다면서 IS에 가담하려고 이라크, 시리아 등지로 넘어간 이들이 약 650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IS에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위험한 인물로 분류된 이들도 1000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현재 독일 정부는 독일인들의 IS 가담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서 특정국 출국 시 신원 확인을 강화하는 등의 대응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