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3 12:53 PM
By 박우성
애플 최고 경영자(CEO) 팀 쿡이 과거 故 스티브 잡스에게 간 이식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지난 12일(현지시각) 잡스의 생애를 다룬 신간 서적 ‘비커밍 스티브 잡스’를 인용해 쿡은 피검사로 자신의 혈액형이 잡스처럼 희귀하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갔다. 그러나 단칼에 거절했으며, 자리에서 “절대로 수술받게 할 수 없다”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쿡은 “간을 이식해도 위험하지 않다”며 잡스를 설득했지만 끝내 이식수술은 하지 못했다.
쿡을 뿌리친 잡스는 2009년 간 이식수술을 받았지만 2009년 3월21일 잡스는 간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2년 뒤 췌장암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