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3 01:01 PM
By 도상집
12일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2014년부터 미국 소매업계 전반에 위축된 소매시장이 올 들어서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승승장구 하는 업체를 소개했다.
CNBC는 포에버21, 던킨 도너츠, 달러 제너럴, 팀 호튼스, 딕스 스포팅 구즈 등 10개 소매 체인은 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쟁 업체들의 경영 악화를 발판삼아 매장 확대 계획을 밝히는 제2의도약을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고 보도 했다.
포에버21은 한인이 운영하는 세계적인 '패스트패션' 의류업체로 미국내 매장 480개와 전 세계 45개국 680여개 매장을 가진 글로벌 패션 업체이다.
최근 여타 의류 소매업체인 '뎁샵스', '델리아스', '웻실'은 연달아 챕터11(파산보호)신청을 한 상태이고, 미국 최대 백화점인 '메이시스'와 'JC페니' 그리고 '시어스'도 각각 14개, 40개, 235개의 매장을 정리 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포에버21은 향후 3년간 영국, 프랑스, 독일, 포루투갈, 네덜란드,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등 주요 도시에서 총50개의 매장을 포함, 모두 600개의 매장을 오픈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세웠다. 또한 미국 대표 영화사 워너브라더스와 공동으로 지난 연말 애니메이션캐릭터를 주제로 한 남성·여성·아동 의류와 액세사리 컬렉션을 런칭하는 등 글로벌 의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CNBC가 선정한 공격경영으로 주목받은 포에버21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