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3 11:12 PM

코카콜라 CEO 연봉, 성과급 사양에도 무려 283억원... 연금 가치 급등

By 노승현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부진으로 성과급을 사양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수 총액이 2520만 달러(약 283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CEO의 지난해 보수가 연금 가치 급등으로 전년 보다 24%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켄트의 연금은 2013년 220만 달러로 산정됐는데 지난해에는 710만 달러로 3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켄트의 기본 연봉은 160만 달러로 전년과 같았다.

2013년에는 220만 달러의 성과급을 챙겼던 켄트는 이번에는 실적 부진을 이유로 성과급을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