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4 11:13 AM

148명 탑승 獨 여객기 프랑스 추락…전원 사망

By 함선영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독일 저먼윙스 소속 여객기 GWI18G편이 프랑스 남부 알프스 인근에서 추락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민간항공국(DGCA)에 따르면, 승객 14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48명이 탑승한 GWI18G편(기종 에어버스 A320)은 이날 오전 프랑스 바르셀로네트와 디뉴 레 방 사이에 위치한 알프스 지역 프라드 오뜨 블레온 인근의 한 산 기슭에 추락했다.

사고지점은 알프스 유명 휴양지인 리비에라의 니스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지점이다. 사고기는 추락 직전 6800피트(약 2㎞) 상공을 비행 중이었으며 오전 9시 39분께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마뉴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142명에서 150명으로 추정되는 인원이 탑승객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사고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독일 루프트한자가 운영하는 저가 항공사인 저먼윙스는 트위터 성명을 통해 "언론보도를 통해서 소식을 접했다"며 "현재까지는 어떠한 정보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사고기인 A320 기종은 루프트한자가 지난 1991년 도입해 24년째 사용하고 있는 기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