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30 11:10 AM
By 함선영
네팔에서 30일 오전(현지시간) 한국인 관광객 등이 탄 렌터카가 맞은 편에서 오던 버스와 충돌해 한국인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날 외교부는 네팔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향하던 한국인 탑승 렌터카 승합차가 맞은 편에서 오던 버스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2명, 50대 여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60대 남성 1명은 위독한 상황이다. 이들은 여행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네팔인 렌터카 운전자도 숨졌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네팔인 승객 10여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도로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시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네팔대사관은 사고 접수 즉시 네팔 당국에 사고 경위 및 우리 국민 피해여부 확인을 요청했으며, 담당 영사를 부상자가 후송된 병원으로 파견해 필요한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