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7 12:16 PM
By 함선영
한국국제교류재단은 7일(한국시간) 베트남 대학생을 상대로 한국에 있는 대학교수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강의를 하는 이스쿨(E-School)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숙명여대가 베트남 국립대학인 언론아카데미의 국제학과 학생들을 위해 한국 공공정책에 대한 강좌를 개설했다. 중앙대는 호찌민 국립인문사회대 한국학과와 하노이문화대의 국제학과 학생들에게 한국 사회 입문, 현대 한국 사회와 문화 등에 대해 강의를 한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학으로부터 원격 강의를 받을 수 있는 베트남 대학이 지난해 하노이 국립인문사회대, 하노이대, 하노이 국립외대, 다낭 외대에 이어 모두 7개로 늘어났다.
8일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과 쯔엉 응옥 남 언론아카데미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개강식이 열린다.
국제교류재단의 박경철 하노이사무소장은 "한국학 분야의 석박사 학위를 받은 교수가 부족한 베트남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토론을 할 수 있는 원격 강의를 확대하고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오프라인 특강도 병행해 수업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