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9 04:37 PM
By 노승현
그룹 엑소(EXO)의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가 미국 빌보드의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국내 남자 가수로는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또 K팝 앨범 사상 주간 최다 판매고를 올렸다.
9일 빌보드에 따르면, 엑소 2집 '엑소더스'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95위에 랭크됐다.
이는 이 차트에서 국내 남자 가수로는 최고 순위다. 종전 1위는 역시 엑소로, 지난해 발표했던 미니앨범 '중독'(한국어 버전)의 129위였다.
한국 가수 중 최고 기록은 걸그룹 투애니원이 지난해 2집 '크러쉬'(CRUSH)로 세운 61위다.
엑소의 2집은 또 발매 첫 주 미국에서 닐슨뮤직 집계 기준으로 6,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K팝 앨범 사상 주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 빌보드의 '톱 앨범 세일즈' 차트 70위, '월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에 빌보드는 지난 8일 K팝 칼럼 코너인 'K-타운'을 통해 '엑소의 '엑소더스' 앨범이 K팝 사상 주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다'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더불어 2집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는 빌보드의 '월드 디지털 송' 차트 2위, 수록곡인 '엘도라도'(EL DORADO)와 '엑소더스'는 각각 7, 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