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1 12:20 AM
By 박우성
중국 거대 인터넷 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이 점차 비전자상거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과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고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그룹 산하 금융 계열사 안트파이낸셜을 통해 지난해부터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어 중국 자동차 제조 업체 SAIC모토그룹과 협력을 맺고 커넥티드 카 개발을 위해 10억 위안(1억6,100만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양사 협력으로 나올 첫 커넥티드카는 2016년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알리바바는 이미 큰 손이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3월 영화 제작사 차이나비전미디어그룹 지분 60%와 중국 1위 온라인 동영상업체 유쿠투두 지분 16.5%를 인수했다. 이어 이달 초에는 세계 4위 음원사인 독일 BMG와 제휴를 맺고 250만개에 이르는 음원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