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2 12:21 PM
By 노승현
LG유플러스는 일본 이동통신사인 KDDI와 함께 세계 최초로 LTE 기반 음성통화(VoLTE) 로밍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LG전자의 'G플렉스2' 스마트폰을 보유한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일본에서 VoLTE 로밍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일간에 LTE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 음성·영상 통화가 가능해진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하지만 현재는 이 서비스는 단말기는 G플렉스2, 지역은 일본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는 G플랙스2로 일본에서만 VoLTE 로밍이 가능하다. 요금은 기존 로밍과 동일하다"며 "앞으로 지역과 지원 단말기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G 네트워크를 통한 기존 로밍 음성 서비스는 통화 연결 시간이 5∼10초 정도로 길고 통화 음질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VoLTE 로밍을 사용하면 0.25∼2.5초 만에 HD급 음질의 통화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