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3 10:31 AM
By 노승현
클리블랜드의 한 동물원에서 2살짜리 아이가 치타 전시관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ABC 방송 등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클리블랜드 메트로파크 동물원에서 치타를 구경하던 2살짜리 아이가 울타리 안쪽 3m 아래로 떨어졌다.
아이는 곧바로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타박상과 멍 외에 심각한 상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원 측은 부모가 울타리를 뛰어넘어 아이를 꺼내오는 사이 치타는 이들에게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아이를 위험에 빠뜨린 혐의로 해당 부모를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에는 피츠버그 동물원에서 2살짜리 소년이 우리 안에 떨어졌다가 아프리카 들개의 공격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