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3 12:22 PM
By 노승현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타요 버스'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끈 가운데 올해는 서울 시내 한 소방서에서 '타요 소방차'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양천소방서는 '타요'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와 협력해 펌프 차량과 굴절차에 타요 이미지를 포장(wrapping)했다고 13일(한국시간)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타요 소방차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선보인 사례가 있지만, 캐릭터 제작사와 공식적으로 협의해 승인을 받고 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실제로 타요 소방차가 몇 번 출동했는데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또 타요 소방차를 최근 확산 중인 '소방차 길 터주기' 등 캠페인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도 활용해 친근한 소방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시민의 관심도 환기하겠다고 밝혔다.
'타요'는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인 아이코닉스가 버스를 의인화해 만든 캐릭터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