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4 12:16 AM
By 김혜란
민주당의 힐러리 전 국무장관이 12일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이 되기 위해 뛰기로 했다. 미국인들은 매일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내가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며 대선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2분 19초짜리 대선출마 영상은 지난 2008년 대선출마 선언비디오와 대조적이라는 평가다. 거창한 정책을 내놓기 보다는 임금 인상 및 소득 불균형을 줄여 중산층 경제를 개선하겠는 점을 부각시키며 몸을 낮추는 겸손 모드다.
힐러리는 "나는 여러분의 표를 얻기 위해 길을 나선다"며 "나의 이 여정에 당신들도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힐러리는 14일 지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배했던 아이오와를 시작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힐러리에게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보냈다.
또 "클린턴 전 장관은 2008년 경선 때 가공할만한 후보였고, 본선 때에는 나의 위대한 지지자였으며, 대선 승리 후에는 탁월한 국무장관이었다. 나의 친구"라고 치켜 세우기까지 했다.
오바마 사단의 핵심 인사들도 일찌감치 힐러리 캠프에 합류한 데 이어 백악관도 대선 출마에 맞춰 소득불평등 및 여성동등임금 이슈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미 힐러리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마음을 굳힌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16년 미국 대선을 1년 6개월여 남겨두고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가 공식 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미국 정가는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 뛰기로 했다. 미국인들은 매일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내가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며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의 힐러리 전 국무장관이 대선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2분19초짜리는 2008년 출마 선언비디오와 대조적이다. 거창한 정책을 내놓기 보다는 임금 인상 및 소득 불균형을 줄여 중산층 경제를 개선하겠는 점을 부각시키며 몸을 낮추는 겸손 모드다.
"나는 여러분의 표를 얻기 위해 길을 나선다" 며 "나의 이 여정에 당신들도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14일 지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배했던 아이오와를 시작으로 선고 운동을 시작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보냈다. 또한 "클린턴 전 장관은 2008년 경선 때 가공할만한 후보였고, 본선 때에는 나의 위대한 지지자였으며, 대선 승리 후에는 탁월한 국무장관이었다. 나의 친구"라고 치켜 세우기까지 했다.
오바마 사단의 핵심 인사들도 일찌감치 힐러리캠프에 합류한 데 이어 백악관도 대선 출마에 맞춰 소득불평등 및 여성동등임금 이슈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미 마음을 굳힌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16년 미국 대선을 1년 6개월여 남겨두고 가장 유력한 주자가 공식 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미국 정가는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