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6 10:54 PM
By 노승현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기준 금리를 현행 그대로 유지했다.
올해 중반부터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금리 인하는 단행하지 않았다.
캐나다은행은 지난 1월 유가 하락 충격에 대한 선제 예방조치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전격 인하한 바 있다.
캐나다은행은 15일 정례 금리정책 회의 후 성명을 통해 "1분기 캐나다 경제가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면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은행은 또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0%를 기록했다면서 올해 성장 전망치를 1.9%로 낮췄다.
그러나 올해 중반 들어 에너지를 제외한 다른 산업 부문이 개선되고 투자가 늘어 저유가 충격이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내년 말까지는 경제 여력이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캐나다) 경제가 비틀거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도 "비에너지 부문의 회복세에 힘입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