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7 12:15 PM
By 정문수
뉴욕증시가 17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들이 부진을 나타내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3대 지수 모두 1%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12시32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258.61(1.43%) 하락한 1만7847.16을,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대비 22.49(1.07%) 떨어진 2082.50를,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날대비 75.00(1.50%) 하락한 4932.8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은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136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반도체 업체 AMD(Advanced Micro Devices)와 세계 최대 신용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부진한 실적을 나타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주식 트레이딩 공동 대표인 조 살루치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긍정적인 경제 전망과 달리 기업 실적이 부진한 것을 지적하며 "이제 사람들은 연준의 터무니없는 분석들은 잊고 펀더멘털에 집중하자고 말할 것이다"면서 "대형주들의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한다면 그 밖의 중소형주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