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8 11:02 PM

'금융부문 매각' GE, 1분기 실적 136억달러 순손실

By 김혜란

미국의 다국적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뉴욕 증시의 어닝시즌을 맞아 발표한 1분기 경영실적에서 136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AFP통신이 17일 밝혔다.

GE는 전년 동기에는 30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지만, 사업의 뿌리인 제조업으로 회귀하며 금융부문 GE캐피탈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과정에서 160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도 24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그러나 항공부문 이익이 크게 늘고 운송 부문과 가전, 헬스케어 부분 등이 호조를 나타내 영업이익은 9% 늘어난 36억 달러로 집계됐다.

관심을 모았던 주당영업이익(EPS)은 전년 동기의 33센트에 비해 6.06% 감소한 31센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