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0 10:37 AM
By 박우성
미국 비밀경호국은 19일 오후 10시25분께 백악관 남쪽 담을 넘으려던 침입자 1명을 적발했다.
비밀경호국은 백악관 경호를 담당하는 국토안보부 산하 사법기구다.
이 기관은 남성이 즉시 붙잡혔다고만 말할 뿐 신원 등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시내 중심에 위치한 채 안이 훤히 내다보이는 간단한 펜스 외에는 별다른 방호 시설이 없어 뛰어넘기 쉽다.
한편, 미국의 대통령 경호실인 비밀 경호국은 최근 잦은 경비 실수로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북쪽 담을 넘어 백악관 내부 행사장인 이스트룸까지 진입하면서 국장 경질로까지 이어졌다. 당시 경호국은 이처럼 백악관 담을 뛰어넘는 사례가 2014년에만 6번째며 5년 동안 16번째라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