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5 01:06 AM
By 박우성
샤오미가 중국에 이어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를 겨냥하여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2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미4'의 보급형 모델인 '미4i(Mi4i)'를 발표했다.
샤오미가 신제품을 중국이 아닌 해외에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샤오미가 얼마나 인도 시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샤오미가 처음 인도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지난 해 7월이었다. 당시 미3를 앞세워 순식간에 인도 시장에서 톱5 대열에 동참했다.
신제품 미4i는 미4와 비교하면 12% 얇고 13% 가벼워졌고 안드로이드5.0 롤리팝을 기반으로 한 MIUI6 운영체제(OS), 5인치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 퀄컴 옥타코어 스냅드래곤615 프로세서, 13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3120mAh 대용량 배터리, 2GB 램(RAM), 16GB 내장메모리가 탑재됐다.
가격은 12,999루피로 우리돈 약 22만원에 판매된다. 기존 미4의 인도 판매가격이 16GB 모델 기준 19,999루피(약 34만원)였던 것에 비하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옐로우, 핑크 등 다섯가지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