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5 11:44 PM
By 함선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 달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타스통신이 25일(현지시간) 유엔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반기문 총장이 5월 8일 모스크바로 떠나며 국제행사에 참석 후 11일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겐나디 가틸로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도 "반 총장을 기념식에 초청했다"며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앞서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도 승전기념식 초청장을 보냈다.
북한은 이에 김 제1위원장의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은 박 대통령 대신 대통령 정무특보이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인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을 특사 자격으로 파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