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7 12:07 PM
By 박우성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가 나이키 착용을 금지 시켰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IS는 근거지인 락까에 착용이 금지되는 의류를 소개한 전단지를 배포했다. 이 중 스포츠브랜드 나이키(NIKE)가 포함됐는데, 발음이 아랍어의 성적인 단어를 연상하게 한다는 이유다. 또한 나이키가 그리스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이름을 따왔기 때문이다 .
IS는 알라 외에 어떤 신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만약 이 사항을 어길 경우 벌금형부터 채찍형이나 금고형까지 받을 수 있다.
나이키 규제는 IS 지휘관들이 나이키를 선호함에도 불구하고 내려졌다. IS의 지휘관 아부 와힙은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해외 의류 브랜드를 착용한 모습을 과시해 왔다.
한편, IS는 최근 젊은 남성들의 스키니진 착용도 규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