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9 05:52 PM

소형 SUV 인기몰이, 판매량 작년 3배 증가

By 전선영

소형 SUV 인기몰이, 판매량 작년 3배 증가
소형 SUV 인기몰이, 판매량 작년 3배 증가

올해 한국 자동차 시장의 판도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바뀌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의 보고에 따르면, 올 1분기 중·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량이 총 3만 5080대를 기록하면서 작년보다 14% 증가했다. 소형 SUV의 경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20~30대의 소비자들이 첫 차로 준중형 세단 대신 소형 SUV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소형 SUV는 중·대형 차량에 비해 성능 대비 저렴한데다 디자인과 편리성을 강화한 것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1월에 데뷔한 쌍용차 티볼리는 쌍용차의 주력 차종으로까지 부상하였고, 르노삼성 QM3는 사전 계약 실시 7분만에 한정 판매량 1000대가 모두 계약이 완료될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

이런 변화를 겨냥해 기아차는 올 하반기 소형 SUV인 스포티지 신형 모델을 내놓기로 결정했고, 쌍용차는 오는 6월 ‘티볼리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